'김사연 3안타 3타점' KT, 연이틀 KIA 대파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T가 이틀 연속 KIA를 제압했다.

KT 위즈는 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2-3으로 크게 이겼다.

KT는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1⅓이닝 2실점을 남기고 물러나면서 KT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KT는 2회말 윤요섭과 박경수의 백투백 홈런으로 양현종을 조기강판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 3회말 앤디 마르테의 좌중간 2루타와 장성호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탠 KT는 4회말 김사연의 좌전 적시타, 마르테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6-1 리드를 잡았다.

6회초 백용환의 좌월 2점 홈런으로 KT가 6-3으로 쫓겼으나 KT는 7회말 신명철, 박기혁, 이대형, 김사연 등 집중타가 터지며 12-3으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김사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