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치 결승 투런포' 롯데, SK 잡고 2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 자이언츠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서 7-2로 이겼다. 롯데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36승41패가 됐다. SK는 연승을 2에서 마감했다. 37승37패1무가 됐다.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1회말 2사 후 황재균이 볼넷을 골랐다. 황재균은 최준석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최준석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황재균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자 SK는 4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최정이 롯데 선발투수 김승회의 초구를 공략,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를 쳤다.

SK는 5회초 선두타자 정상호가 김승회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를 공략, 비거리 125m 중월 역전 솔로포를 쳤다. 그러자 롯데는 5회말 1사 후 안중열의 우전안타에 이어 2사 후 짐 아두치가 SK 선발투수 윤희상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를 공략, 비거리 120m 우중월 역전 투런포를 쳤다. 이어 김문호, 황재균, 최준석의 연속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롯데는 6회말 선두타자 오승택이 번트안타로 출루했다. 오윤석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 안중열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오승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는 7회말에도 달아났다. 김문호의 우전안타와 황동채의 볼넷, 상대 패스트볼과 황재균의 볼넷과 2루 도루, 박종윤의 고의 사구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강민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정훈이 2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롯데 선발투수 김승회는 5⅓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강영식 홍성민 이명우 김성배 이정민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역전 결승 투런포를 친 아두치와 함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최준석이 돋보였다.

SK 선발투수 윤희상은 5⅓이닝 8피안타 4탈삼진 3볼넷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진해수, 전유수, 고효준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7안타 2득점으로 침묵했다.

[아두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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