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노 디시전' LA 다저스, 뉴욕 메츠에 패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커쇼에게 또 다시 승리를 안겨주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켈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서 1-2로 졌다. LA 다저스는 연승을 2에서 끝냈다. 45승3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유지. 뉴욕 메츠는 3연패를 끊었다. 41승40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 유지.

선취점은 LA 다저스가 올렸다. 2회말 선두타자 아드레안 곤잘레스가 뉴욕 메츠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 88마일 직구를 공략, 비거리 130m 중월 선제 솔로포를 쳤다. 시즌 14호.

뉴욕 메츠는 4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존 메이베리가 좌월 2루타를 날렸다. 루카스 두다가 2루수 팝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LA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폭투로 메이베리가 3루까지 진루했다. 후속 윌머 플로레스가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메츠는 9회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두다가 좌선상 2루타를 날렸다. 플로레스의 타구는 LA 다저스 마무리투수 켄리 젠슨에게 향했으나 젠슨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됐다. 내야안타. 무사 1,3루 찬스. 후속 케빈 플라웨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두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커쇼는 7이닝 7탈삼진 5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여전히 5승6패. 평균자책점은 3.20서 3.08로 낮췄다. 최근 5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개인 최다 3연패도 끊어내지 못했다. 페드로 바에즈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켄리 젠슨이 1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첫 패전. 타선은 단 3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뉴욕 메츠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는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역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어 헨젤 로블레스가 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쥬리스 파밀리아가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3안타를 친 플로레스가 가장 돋보였다.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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