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박형식-눈빛=0, 新 공식 만든 안방 미남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겸 배우 박형식이 눈빛 하나로 월화 안방극장 여심(女心)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에서 박형식은 겉보기엔 노는 게 제일 좋은 빈틈 많은 재벌 3세지만, 알고 보면 원하는 것은 꼭 갖고야 마는 승부욕 넘치는 남자 유창수 역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박형식은 가난하지만 맑고 순수한 인간 비타민 이지 역 임지연과 애틋하면서도 경쾌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회를 거듭할수록 무르익는 박형식의 눈빛 연기는 네티즌들 사이 '박형식-눈빛=0'이라는 공식을 탄생시킬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임지연 앞에만 서면 무장해제되는 로맨틱한 눈빛부터, 친구 최준기 역 성준과의 충돌 등 진지한 상황에서 보이는 날카로운 눈빛까지, 박형식만의 '마성의 눈빛'은 연기돌을 넘어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데에 일등공신 역할을 해내고 있다.

특히 자신을 곁에 둔 이유도, 장윤하 역 유이와 사귀는 이유도 분명한 목적이 있었음을 드러낸 성준과의 대립이 고조될 9회 방송부터 눈빛으로 말하는 박형식의 감정 연기는 한층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식은 임지연과의 교제 사실을 알게 된 엄마 정경순이 두 사람의 관계에 현실적으로 개입하면서, 사랑과 배경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으로 극적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다양한 감정을 담은 눈빛 연기로 월화 안방극장 여심을 매료시키며 '월화 남친'으로 우뚝 선 박형식이 활약 중인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9회는 오는 6일 밤 10시 방송된다.

['상류사회' 박형식.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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