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NC 창단 첫 20-20 클럽 가입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NC의 '만능 타자' 에릭 테임즈(29)가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테임즈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시즌 8차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0-20 클럽에 가입하는 주인공이 됐다.

NC가 3-7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송창식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테임즈는 이호준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올 시즌 리그 1호 20-20 클럽 가입자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테임즈는 이로써 NC 창단 첫 20-20 클럽 가입자가 됐다. 역대 외국인 선수로는 7번째 대기록이다. KBO 리그 통산 39번째.

테임즈는 미국 시절에도 20-20 클럽에 가입한 적이 없어 생애 첫 20-20 클럽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테임즈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우중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시즌 24번째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테임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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