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상현 시즌 첫 1군 말소, 김진곤 등록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kt wiz 김상현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kt는 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김상현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 올 시즌 첫 1군 제외. 김상현의 빈 자리는 김진곤이 채운다. 조범현 kt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팀플레이에 대해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현은 올 시즌 76경기에서 타율 2할 6푼 6리 15홈런 48타점, 출루율 3할 3푼 3리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 타율도 3할(40타수 12안타)로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전날(2일) 인천 SK 와이번스전 6회초 공격 때 무리한 주루플레이로 흐름에 찬물을 끼얹은 게 문제였다.

김진곤은 올 시즌 1군 29경기에서 타율 1할 9푼(42타수 8안타), 홈런 없이 2타점을 올렸다. 퓨처스리그 27경기에서는 타율 3할 3푼 7리(89타수 30안타) 1홈런 12타점 11도루로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kt wiz 김상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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