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4개월' 정주리, 혼인신고 아직…"과거 '도둑놈'이 지금 남편"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지난 5월 결혼한 새 신부 개그우먼 정주리가 남편에 대해 깜짝 폭로했다.

최근 진행된 MBC '세바퀴-친구찾기' 녹화에선 신혼생활을 즐기는 정주리, 방송인 김나영, 가수 홍경민부터 결혼 4년 차 배우 고세원, 25년 차 방송인 오영실, 솔로남녀 가수 문희준, 개그우먼 신봉선이 출연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특히 정주리는 결혼 2개월 차, 임신 4개월 차 D라인의 몸매를 뽐내며 화끈한 입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정주리는 7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 속도위반으로 주변을 놀라게 했는데 긴 시간동안 연애를 한만큼 그동안 밝혔던 모든 연애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모두 지금 현재 남편이라고 얘기했다.

이에 정주리와 방송을 오래 함께한 MC 김구라는 "과거 돼지저금통과 쌀 10kg를 훔쳐간 '도둑놈'도 남편이냐"고 물었고 정주리는 맞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또 "당시에는 연애 초반이라 솔직하게 말하고 가져가 '도둑놈'은 아니었다"고 두둔하며 사랑을 과시했다.

정주리는 결혼식 전날 남편에게 따로 청첩장을 보내며 "와줄 수 있겠니?"라고 묻자 남편이 "나 일이 있어서…"라고 재치 있게 대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도 혼인신고를 해주지 않았다며 남편과의 남다른 사랑방식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3일 밤 10시 방송.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