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백한' 벤 애플렉, 제니퍼 가너와 바하마로 '이혼여행'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벤 애플렉(42)과 제니퍼 가너(43)가 바하마로 '이혼여행'을 떠났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벤 애플렉과 제니퍼 가너가 이혼발표를 하자마자 아이들을 데리고 바하마로 여행을 떠났다고, 측근의 말을 인용해 2일(이하 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결혼 10년 만에 이혼한다"고 공식 발표한 두사람은 1일 바하마의 호젓한 리조트에 아이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 소식통은 "벤은 창백해 보였으나 제니퍼는 활기가 있어 보였다. 제니퍼는 트레이너와 운동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말했다.

또다른 측근은 이들의 섬으로의 탈출에 대해 "두 사람에게는 미디어 관심에서 빨리 벗어나는게 중요했다. 아이들과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 섬에서 많은 시간을 가질 것이다. 매우 힘든 시기인데 둘은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벤과 제니퍼는 아이들이 (부모 이혼상태를) 어떻게 적응할지 가장 걱정하고 있다. 아이들과 같이 오게 된 이유다"고 덧붙였다.

이들에게는 바이올렛(9), 세라피나(6), 그리고 사무엘(3) 등 2녀1남이 있다.

한편 보도된 대로 벤 애플렉의 전 약혼녀 제니퍼 로페즈(45)가 두사람의 이혼사유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들은 1년반동안 사귀다 지난 2004년 약혼을 취소한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가 올해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만나 다시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믿을만한 소식통은 페이지식스를 통해 "둘 사이에 어떠한 접근도 없었다. 올해초 오스카 시상식에서 마주쳤고, 서로 '헬로'하고 인사한게 전부다"며 "가너와의 결혼생활이 끝난 건 로페즈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벤 애플렉은 아이들의 공동부모로써 이전에 가족과 살던 집에서 그대로 기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랙은 최근까지 가너와 별거해 인근에 있는 절친 맷 데이먼(44)의 집에서 지내왔다. 맷 데이먼은 현재 중국에서 새 영화 '더 그레이트 월'을 촬영중이다.

[사진 = 제니퍼 가너(왼쪽)와 벤 애플렉.(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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