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돌파 '연평해전', 호주·북미 개봉일 확정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연평해전'이 호주와 북미 개봉일을 확정했다.

'연평해전'(감독 김학순 제작 로제타 시네마 배급 NEW)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2연평해전을 영화적으로 재구성했다.

'연평해전'은 오는 16일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먼저 개봉한다. '강남블루스' '조선 명탐정2' 외 다수의 한국 영화를 배급한 배급사 China Lion Entertainment에서 배급을 맡아 시드니, 멜버른, 브리스베인, 아델레이드, 퍼스, 오크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등 약 7개 도시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음날인 17일에는 '신세계' '변호인' 외 다수의 대작 한국 영화를 배급한 배급사 WELL GO USA에서 '연평해전'의 배급을 맡아 뉴욕, LA, 워싱턴 DC, 애틀랜타, 달라스 등 13개 도시 이상에서 해외 관객들을 만난다.

이 외에도 올 하반기 홍콩, 마카오, 필리핀, 미얀마의 관객들도 '연평해전'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연평해전'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는 콘텐츠판다의 관계자에 따르면 "'연평해전'이 연일 2015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도 좋을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연평해전'은 지난달 24일 개봉,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연평해전'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