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한나, '알몸노출에 성학대·폭력' 새 뮤비 '19금' 논란…'비치~'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리한나(27)가 알몸노출, 극한 폭력 등을 담은 쇼킹한 새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논란을 낳고 있다.

美 액세스 할리우드 등 외신은 리한나가 '비치 베터 해브 마이 머니(Birch Better Have My Money)'를 1일 밤(이하 현지시간) 공개하자마자 노골적인 'R등급' 영상과 내용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2일 보도했다.

약 7분 분량의 뮤직비디오 공개에 앞서 리한나는 인스타그램에 맛보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비디오는 복수심에 불타는 리한나가 부유한 금발녀를 납치해, 나중 남편에 돌려보내기까지 온갖 고문을 가한다. 그 남편은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캐릭터. 금발녀를 알몸에 거꾸로 매달아 고문하며, 리한나도 나중 돈만 덮어쓴 전라 모습으로 나온다.

또한 매즈 미켈슨, 에릭 로버츠 등 할리우드 남배우들이 보안관으로 카메오 출연한다. 둘은 범죄 해결 보다는 리한나와 그녀의 글래머 미녀를 엿보는데에만 관심을 둔다.

온라인매체 피시래퍼는 리한나의 이 비디오가 알몸노출에 신성모독, 극한 폭력 등을 담아, 성애화와 노골적인 폭력이 만연하는 요즘 사회에 더욱 더 나쁜 영향을 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비디오에서 보여지는 폭력과 고문, 학대가 마치 폭력 비디오게임과 같아 맨 정신으로 볼 수 없고, 극단적인 경우 사이코패스가 될까 걱정된다는 것.

그러나 미국 음악산업협회는 리한나가 디지털 싱글 사상 최고판매 기록을 갖고 있으며, 유일하게 1억장이 넘는 골드, 플래티넘 판매가 보장된 가수라고 발표해, 리한나를 고무시켰다.

한편 리한나는 이번 '비치 베터~'비디오를 직접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1일 팬들에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직 언젠가 영화에 대한 꿈을 갖고있다. 내게 감독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하며 영화감독이 될 각오도 밝혔다.

[사진출처 = 'Bitch Better Have My Money'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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