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결장' 피츠버그, 21안타로 DET 제압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공백 속에도 화력을 뽐냈다. 홈런 4방을 포함한 21안타를 앞세운 피츠버그의 압승이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일(한국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9-3으로 낙승을 거뒀다.

이날 강정호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넣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조쉬 해리슨(3루수)-닐 워커(2루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페드로 알바레즈(지명타자)-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조디 머서(유격수)-션 로드리게스(1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내놨고 선발투수로는 A.J. 버넷이 등판했다.

3회초 워커의 우월 역전 투런을 시작으로 대거 5득점을 올린 피츠버그는 6-2로 앞선 8회초 워커가 이번엔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멀티 홈런 경기를 장식했으며 마르테의 좌월 홈런에 이어 알바레즈가 중월 홈런을 터뜨려 백투백 아치를 그리는 파워를 과시했다.

이날 피츠버그 타선은 선발 전원안타는 물론 21안타를 합작했다. 멀티 홈런을 때려낸 워커는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4안타를 친 선수는 또 있었다. 마르테였다. 마르테는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폴랑코는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으며 해리슨, 알바레즈, 서벨리, 머서도 멀티 히트를 쳤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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