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비밀결혼 입 열었다 "이효리 따라하기 아니냐고?"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난 4월 비밀 결혼식을 올린 방송인 김나영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되는 MBC '세바퀴-친구찾기'는 김나영, 개그우먼 정주리, 가수 홍경민 등이 출연해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녹화 당시 김나영은 출연진으로부터 비밀결혼식에 관한 질문공세를 받았다. 특히 제주도에서 식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 "가수 이효리 따라하기 아니냐?"는 짓궂은 지적을 받았고, 김나영은 "20대 때 결혼식장 알바를 하면서 예식장에서 하는 결혼에 대한 로망이 없어져 편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또 김나영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약 2년간의 연애를 통해 남편에게 신뢰가 갔고 존경할 수 있는 남자라는 생각이 들어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출연자들은 "왜 그렇게 신비주의를 고수했냐?"며 남편에 관해 질문했고, 김나영은 "10세 연상의 금융업에 종사하는 멋있는 남자"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김나영은 신혼생활에 언급하며 "쿠킹클래스를 등록해 가수 양희은에게 직접 요리를 배운다"며 스스로를 '김사임당'이라 칭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바퀴-친구찾기'는 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방송인 김나영.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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