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11호 홈런 폭발…3G 연속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33)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상승세를 과시했다. 하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각) 미국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홈런을 폭발했다. 볼카운트 1B 2S에서 4구째를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대만 출신 좌완 천웨인을 상대로 뽑아낸 것으로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이날 경기의 첫 득점은 추신수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이후 안타는 없었다. 4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초에는 3루 땅볼 아웃에 그쳤다.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에도 불구, 천웨인의 8이닝 4피안타 2실점 호투에 막혀 2-4로 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33로 소폭 상승했다.

[시즌 11호 홈런을 친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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