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또?f' 강소라, 서이안에 "유연석, 나 좋아해!" 통쾌 반격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이정주(강소라)가 목지원(서이안)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1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f'(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희원) 15회에서는 목지원을 향한 반격에 성공한 이정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건우(유연석)의 방에서 그를 기다리던 목지원은 이정주가 찾아오자 방 주인 행세를 하며 "건우랑 저 뉴욕에서 만났어요. 한국도 같이 들어왔는데, 몰랐구나? 저 결혼해요. 제주도에서. 건우가 얘기 안 했나 봐요? 축하해줄 기분은 아니죠? 가봐요"라고 쏘아댔다.

이에 이정주는 "결혼을... 누구랑 하는데? 너 건우랑 결혼하는 거 아니잖아. 근데 왜 그딴 식으로 얘기를 해? 너 내가 오해하니까 재밌지? 내가 진짜 옛날부터 너 한 번 혼내줘야지 벼르고 있었는데 다시는 볼 일 없겠지 그러고 포기하고 있었어"라고 발끈했다.

이정주는 이어 "그런데 어떻게 딱 여기서 만나 주냐? 네가 건우 방에서 이런다고 내가 오해할 것 같아? 건우가 날 얼마나 좋아하는데! 어제도 건우랑 나랑 여기서 같이 있었어. 확 그냥! 어디서 수작질이야! 좋은 말로 할 때 나가라"라고 호통 치며 목지원을 쫓아냈다.

한편, '맨도롱 또?f'은 '기분 좋게 따뜻한'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으로, 동명의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오너 셰프 백건우와 의류에이전시에 다니던 이정주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 = MBC '맨도롱 또?f'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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