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척'·목발 투혼…슈왈제네거·에밀리아 클라크, 입국모습 어땠나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내한했다.

1일 오후 6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주연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입국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엄지손가락을 지켜 세우며 2년여 만에 한국을 방문한 기쁨을 전했다. 이번이 첫 내한인 에밀리아 클라크는 다리 부상으로 목발을 짚은 채 입국장을 나서면서도 미소를 잊지 않았다.

두 사람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문다. 다음날인 2일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이날 오후 7시 30분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진행되는 내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는 내한 일정이 빠듯한 만큼 관광 등 개인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방송 인터뷰를 소화하는 등 홍보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액체 금속 터미네이터 T-1000 역을 맡아 짧은 분량에도 존재감을 발휘한 배우 이병헌 역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 출연했지만 할리우드 영화 '황야의 7인' 촬영 스케줄 조율이 어려워 이번 홍보 활동에 불참한다.

한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다. 오는 2일 개봉.

[1일 오후 내한한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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