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합편성채널 MBN에 합류한 김주하 앵커가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과의 동시간대 뉴스 경쟁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김주하 앵커는 1일 오전 10시 30분 새 둥지인 서울 중구 퇴계로 MBN 사옥에 첫 출근했다.

이날 첫 출근길에 기자를 만난 김주하 앵커는 함께 오후 8시 뉴스 경쟁을 펼치게 된 손석희 앵커에 대해 "감히 내가 따라갈 수 없는 분이다"며 입을 열었다.

김 앵커는 "손석희 선배는 더 많은 경력을 갖춘 분이고 함께 이름이 거론된다는 자체가 내겐 너무 큰 영광이고 부담이다"고 말했다.

김주하 앵커는 이날부터 MBN 측과 실무협의를 진행해 조만간 메인뉴스인 평일 'MBN 뉴스8'의 앵커로 합류할 예정이다. 김 앵커는 지난 1997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데스크' 등을 진행하며 간판 앵커로 활약했고, 지난 3월 MBC에서 퇴사했다.

[김주하 앵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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