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비행기 추락 장난친 X들, 다 고소할거야" 격분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죽다 살아난' 패리스 힐튼(34)이 이 비행기 추락 장난을 친 인물들을 상대로 모조리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가십뉴스 TMZ는 패리스 힐튼이 "내게 분노를 야기시킨 비행기 추락 장난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고소하겠다"고 말했다고 30일(현지 시간) 단독 보도했다.

공개된 비디오에서 TV 스탭들은 조종사와 짜고 힐튼이 탄 비행기가 곡예조종을 하며 마치 지상에 곤두박질치고 추락하는 것처럼 속여 힐튼을 혼절시켰었다. 힐튼은 착륙 직후에 "이번에 반드시 죽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 측근은 힐튼이 이제 어디를 가더라도 비행기를 타면 "완전히 정신나가 한다"고 전했다. 현재 힐튼은 어떤 인간이 주책임이 있는지 변호인단과 연락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변호사들은 힐튼이 정신적 고통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튜브로도 공개된 비디오에서 힐튼은 15인승 정도 되는 소형 항공기에 탑승한 후, 옆자리 TV사회자와 통로 너머 아랍인, 그리고 뒷자리 여자모델 등의 공모하는 가운데 일부러 곡예운전하는 비행기가 추락하는 줄 알고 혼비백산, 아비규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후 힐튼은 "장난인 줄은 짐작도 못했다"면서 "자기 측의 사람도 개입됐다는 건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이 비디오에 참여한 힐튼 통로 건너 아랍인은 이집트 TV진행자로 비행기가 두바이로 가는 척 하는 장난계획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힐튼은 공개된 비디오에 보여지는 것 보다 상황은 더 최악이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비행기가 거의 땅에 곤두박질치고, 가파르게 떠올라 평형을 잡는데 거의 원을 그리고 있었다"고 한숨 쉬며 말했다.

[사진 = '비행기 추락' 장난에 기내에서 고함치고 공포에 떠는 패리스 힐튼.(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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