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강균성이 학창시절 여자에게 당한 굴욕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서는 소개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출연자들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균성은 "중학교 때 졸업 사진 보고 연락이 왔다"며 "노량진에 있는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머리에 젤도 바르고 멋있게 입고 중학교 졸업하고 갔는데 아무도 없었다"며 "한참 몇바퀴를 돌았다. 그리고 집으로 왔다. 없으니까. 나한테 아무도 말을 안 거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집으로 전화가 왔다. '혹시 점퍼 입었던 분이냐'고 물어서 '나 맞다. 왜 말을 안 걸였냐'고 하니까 '사진과 실물이 너무 달라서'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강균성은 "그쪽은 실망을 한 거다"고 덧붙였다.

['썸남썸녀' 강균성.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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