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 "살려주시옵소서" 울부짖는 백성에 충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울부짖는 백성에 광해군(차승원)이 충격 받았다.

29일 밤 50부작 MBC 월화드라마 '화정' 23회가 방송됐다.

파병을 주장한 능양군(김재원)이 광해군과 마주한 뒤 대립이 본격화 된 가운데, 백성들이 횃불을 들고 시위에 나서며 정국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백성들은 능양군을 지지하고 있다. 능양군은 백성들 한 가운데에 서서 "이것은 우리의 목숨이 달려 있는 문제입니다. 전하, 파병하시옵소서. 백성들을 살려주시옵소서"라고 외쳤다.

이때 관군들이 백성들을 폭력으로 진압하기 시작했다. 광해군이 "무엇이냐. 당장 저 진압을 멈추지 못하겠느냐"라고 명령했지만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시위와 진압은 잦아들지 않았다. 광해군은 백성들이 울부짖는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 받은 표정이었다. 그리고 자리를 피하던 능양군은 광해군에게 의미심장한 표정을 남긴 채 사라졌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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