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동해시에 사랑의 장학기금 전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강원FC 사랑의 장학기금’ 3번째 주인공이 탄생했다.

강원FC 임은주 대표이사는 29일 동해시청을 방문해 동해시 앞으로 ‘강원FC 사랑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강원FC는 올해 초 ‘18개 시군에서 구입한 2015시즌 연간회원권 구매금액의 50%를 장학기금으로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사랑의 사랑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18개 시군과 함께하는 강원FC의 ‘워크 투게더(Work Together)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하다.

올 시즌 동해시는 1851만원 상당의 연간회원권을 구매했다. 기금 조성 계획에 따라 강원FC는 구매금액의 50%인 841만3630원을 ‘강원FC 사랑의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앞으로 동해시는 ‘동해시민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속초시는 2554만원, 고성군은 1032만원의 연간회원권을 구매했고 강원FC는 각 기관에 1277만원과 516만원을 ‘사랑의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이로써 동해시는 이번 ‘강원FC 사랑의 장학기금’의 3번째 수혜기관이 됐다.

이번 장학기금 전달과 관련해 심규언 동해시장은 “향토인재양성을 위한 강원FC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동해시민들도 지속적으로 강원FC의 도약을 염원하겠다”며 강원FC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원FC 임은주 대표이사는 “2014년 강원FC는 재정투명성과 개혁을 목표로 구단을 운영했고, 그 기조는 2015년에도 계속됐다. 이러한 강원FC의 철학을 믿고 지지해준 18개 시군이 있었기에 연간회원권 및 A보드 판매가 창단 이래 최고의 실적으로 이어졌다”면서 “18개 시군이 보내준 성원을 갚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도민과의 지속적인 스킨십과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진정성이 빛나는. 그리하여 도민들께 사랑받는 도민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사진 = 강원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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