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바 왓슨, 2차연장 접전 끝 트래블러스 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버바 왓슨(미국)이 연장 접전 끝 우승컵을 들었다.

왓슨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코너티컷주 크롬웰 리버스 하이랜즈 TPC(파70, 6841야드)에서 열린 2014-2015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로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2차 연장전서 버디를 낚으면서 시즌 2승, 통산 8승째를 수확했다. 우승상금 115만2000달러(약12억9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왓슨은 1번홀과 2번홀 버디, 15번홀 이글로 질주했다. 그러나 케이시도 꾸준히 추격했다. 왓슨은 17번홀 보기로 주춤했고 케이시가 17번홀 버디로 동타를 이뤘다. 1차 연장전서 나란히 파를 기록한 상황. 결국 왓슨은 2차 연장전 버디로 케이시의 추격을 뿌리쳤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은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번 대회 상위 12위에 들어야 했다. 대니 리는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왓슨.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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