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타율 0.125' 추신수, 2G 연속 리드오프 출격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한다.

텍사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추신수는 2경기 연속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등 통증으로 2경기에 결장한 추신수는 지난 2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부터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복귀 첫날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1안타 1볼넷으로 비교적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전날(27일) 토론토전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안타는 물론 출루 없이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타율도 2할 3푼까지 떨어졌다. 복귀 후 2경기 성적은 8타수 1안타. 그러나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를 믿고 연이틀 리드오프로 기용했다. 추신수가 감독의 믿음에 응답할 수 있을지 한 번 지켜볼 일이다.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은 66경기 타율 2할 3푼 8홈런 32타점.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우익수)-라이언 루아(좌익수)-프린스 필더(지명타자)-아드리안 벨트레(3루수)-미치 모어랜드(1루수)-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조이 갈로(중견수)-루그네드 오도어(2루수)-로빈슨 치리노스(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요바니 가야르도.

한편 추신수가 이날 상대할 토론토 선발투수는 맷 보이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1991년생 좌완투수다. 올해 더블A에서 12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1.10을 기록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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