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G만의 복귀전서 1안타 1볼넷…타율 0.23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3경기만에 돌아왔다.

텍사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홈 경기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253타수 59안타 타율 0.233가 됐다.

추신수는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24일~25일 오클랜드와의 홈 경기서 연이어 결장했다. 등 근육에 통증이 있었다. 그러나 이날 호전, 3경기만에 선발 출전했고 정상적으로 타격과 수비를 소화했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소니 그레이와 만났다.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에 출루했다. 아드레안 벨트레의 좌전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0-0이던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B서 2구 92마일 직구를 공략,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프린스 필더의 중전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역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2-2 동점이던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볼카운트 1B서 2구 87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힘 없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6으로 뒤진 7회말에는 드류 포머란츠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S서 3구 92마일 직구를 공략,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역시 3-6으로 뒤진 9회말에는 타일러 클리퍼드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B2S서 4구 82마일 스플리터를 공략,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3-6으로 졌다. 5연패 부진에 빠졌다. 37승3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유지. 오클랜드는 5연승을 거뒀다. 34승4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지켰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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