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박신혜, 요리부터 농사까지 만능똑똑이 [夜TV]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삼시세끼' 박신혜가 고정요청을 불러 일으키는 탐나는 게스트에 등극했다. 최지우로 끝날 것 같았던 만능일꾼 캐릭터가 박신혜의 등장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정선편 3회에는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와 게스트 박신혜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들은 텃밭을 가꾸는 일부터 삼시 세 끼 끼니를 챙겨먹는 일까지 박신혜를 중심으로 척척 해냈다.

박신혜는 옥택연과 알콩달콩한 분위기 속에 텃밭에 모종을 심었다. 옥택연은 박신혜의 주변을 맴돌며 무거운 것들을 들어주는 흑기사 면모를 보였고, 이를 지켜본 이서진은 "신혼부부가 귀농한 것 같다"라며 보조개 미소를 지었다.

또 박신혜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생선 내장손질에 도전했고 덕분에 멤버들은 송사리 튀김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앞서 2회에서 양곱창 구이와 양밥에 이어 또 한 번 박신혜의 기지가 빛났다.

그의 요리마법은 끝나지 않았다. 박신혜는 텃밭의 싱싱한 채소들과 요리 도구인 솥뚜껑을 이용해 솥뚜껑 샤브샤브를 만들었다. 빗속에서도 개의치 않고 일본식 샤브샤브를 만든 박신혜는 맛을 본 멤버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이서진은 척척 요리를 해내는 박신혜를 지그시 바라보며 "너 그냥 고정하자. 어차피 저기 텃밭 다 네 거야"라며 박신혜의 매력에 푹 빠졌다. 옥택연은 말할 것도 없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박신혜를 위해 즉석에서 애플민트를 따다 모히토를 만들어주는 정성을 보였다.

이날 박신혜는 눈 뜨자마자 민낯으로 500평 텃밭에 모종을 심고 국수, 갈릭바게트, 양념장 등을 만드는 야무진 모습을 보여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와 나영석 PD의 마음까지 홀렸다. 이서진은 "박신혜가 이렇게 해놨는데 다음 게스트는 어떨까"라며 박신혜에 대해 애정과 찬사를 쏟아냈다.

만능일꾼으로 활약한 박신혜가 향후 '삼시세끼'에 또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정출연 요청이 쇄도할 수 밖에 없는 바람직한 게스트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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