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 '맹모닝' 맹기용 셰프에 꽁치통조림 선물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만화가 김풍이 꽁치통조림을 들고 맹기용 셰프를 만났다.

김풍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맹모닝. 맹씨네 꽁치집에 두번째 방문. 내가 진짜로 꽁치통조림을 들고올지는 몰랐다며 무척 놀란기색의 맹씨"라며 "나의 식탐에 대한 열정과 집요함을 우습게 안 것 같아 순간 분노가 치밀었지만 라마조 호흡법으로 깊은명상에 잠겨 평정심을 유지해 아찔한 순간을 모면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풍은 "먹고싶다 맹모닝! 맹모닝의 비릿하고 아찔한 그 맛을, 그 충격을 다시 느끼고싶다. 마치 코끼리똥 냄새에 환장하며 열광하는 아프리카 사자가 된 기분이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풍은 꽁치통조림을 들고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다. 꽁치통조림에 가려져 얼굴이 보이지 않지만 고개를 숙이고 있는 맹기용 셰프의 모습도 함께 담겨있다.

한편 맹기용은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꽁치통조림을 이용한 샌드위치, 일명 맹모닝을 선보였지만 요리 과정에서 서툰 부분을 보여 방송 이후 네티즌들의 논란이 일었다.

[김풍. 사진 = 김풍 인스타그램]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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