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장윤주 "자녀계획? 아들, 딸 상관없이 둘 이상" (일문일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모델 장윤주(35)가 결혼을 앞둔 기쁨을 털어놨다.

장윤주는 2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식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장윤주는 자녀계획을 묻는 질문에 "너무 떨린다. 감사드린다. 좋은 날, 좋은 계절에 좋은 분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얘기했다.

장윤주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망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그녀의 예비남편은 디자인 관련 회사를 운영하는 4세 연하의 일반인 남성으로, 두 사람은 지난해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고 올초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장윤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톱모델이다. 지난 1997년 데뷔해 각종 무대에 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하 장윤주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 부부간의 애칭이 있다면?

나는 여보라는 애칭을 좋아해서 그렇게 부른다. 남편에게는 '이름을 불러달라'고 말을 했다.

- 자녀계획은?

아이를 좋아해서 둘 이상을 낳고 싶다. 아이는 신랑을 닮았으면 한다. 신랑이 잘생겼다. 아들, 딸 구분없이 둘 이상 낳고 싶다.

- 결혼을 앞둔 기분은?

내가 가지고 있는 사랑을 다 줄 수 있는 사람과 가정이 생긴 것에 대해 감사해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사랑을 주고 싶어도 상처받으면 어떨까 싶은 마음에 다 주지 못했는데, 이제 남편과 가정에 다 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

- 남편이 연하인데 장점은?

몸도 마음도 건강하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면에서 열정이 있는 친구라 에너지를 받고 있다.

- 남편과의 관계를 자랑한다면?

서로 취향이나 해왔던 일 등 많은 것을 나눌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친구 같은 사이다. 누구보다 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는 여행메이트다.

- 프러포즈는 받았나?

받았다. 남편과 지인들이 남편의 작업실에서 조촐하게 해줬다. 노래를 불러줬다. 빛과 소금의 '둘이서'를 불러줬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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