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두산 꺾고 8연승 행진…선두 자리 유지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8연승을 달렸다.

NC는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8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28승 1무 18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두산은 NC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며 25승 19패가 됐다.

선취점은 NC가 가져갔다. NC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이종욱이 두산 선발 유희관의 3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NC는 4회에도 홈런포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김태군이 유희관의 2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NC는 2-0으로 달아났다.

NC는 5회말 2사 3루서 이종욱의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추가 3-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NC는 7회말 공격에서 2점을 더 보태며 5-0까지 달아났다. 사실상의 쐐기점이었다.

결국 NC는 이후에도 두산 타선을 꽁꽁 묶으며 5-0 승리를 따냈다.

NC는 이날 타선에서 이종욱의 활약히 빛났다. 그는 선제 솔로 홈런을 비롯해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NC 선발 손민한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시즌 6승(3패)을 달성했다. NC는 이후에도 임정호와 최금강, 임창민이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무기력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손민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