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새 커플, 독이 든 성배 누가 마실까?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제작진이 새 커플을 물밑 섭외 중이다. 기존 가상 부부 중 배우 송재림, 김소은 커플이 6월 중 하차하기로 해 새 커플이 곧 확정된다.

관심은 새 커플이 누가 될지에 쏠리고 있다. 잔류 커플은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M 헨리, 가수 김예원 커플, 아이돌밴드 씨엔블루 이종현, 배우 공승연 커플. 두 커플 모두 아이돌 가수가 포함돼 있어 기존의 커플 구성 경향에 비추었을 때 새 커플은 아이돌 가수 외에서 찾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출연에 따른 파급력이 워낙 커 아이돌 가수뿐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출연을 희망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여러 연예인들이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을 계기로 이름을 알리고 인기를 확보하는 원동력을 얻은 바 있다.

다만 시청자들로부터 소위 '진정성'을 요구 받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가상 결혼 콘셉트라 다른 이성과의 열애설이 불거져 곤욕을 치르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출연자들의 사생활까지 대중의 상당한 시선이 쏠린다는 단점도 있다.

제작진이 열애설을 막기 위한 서약서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 여부를 떠나 열애설이 제기되는 것만으로도 출연자가 상당한 타격을 받기도 한다. 자칫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으로 인기 대신 논란만 얻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프로그램 하차 후에도 커플로 호흡 맞췄던 상대방과 계속 연결돼 대중의 관심을 받아야 하는 상황도 종종 있었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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