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선수들이 하나돼 아주 잘해줬다"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선수들이 하나돼 아주 잘해줬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서 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한화는 시즌 전적 24승 23패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배영수는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이어 등판한 계투진이 나머지 4이닝을 틀어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이성열이 동점 2루타 포함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조인성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결승타의 주인공 최진행은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김회성 역시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정근우는 지난 2009년 6월 8일 이후 근 6년 만에 중견수 수비에 나섰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김경언이 없어 힘들줄 알았는데 선수들이 하나가 돼 아주 잘해줬다"며 "선발 배영수도 5회까지 잘 막았고, 박정진도 중간에서 제 역할을 다해줬다. 타선 연결도 잘됐고, 이성열이 중요할 때 잘쳤다"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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