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쥬라기월드'·'미션임파서블', 빅3 여름극장가 대격돌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올 여름 할리우드 초대형 블록버스터 세 편이 국내 극장가에서 맞붙는다.

역대급 스케일의 시간전쟁을 선보일 SF 액션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비롯해 22년 만에 돌아온 '쥬라기 월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까지 올 여름을 강타할 빅3 영화들이 스크린을 뜨겁게 달굴 예정인 것.

가장 먼저 관객들과 만나는 작품은 내달 1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쥬라기 월드'로,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1993년 개봉한 '쥬라기 공원'의 연출을 맡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 총괄을 맡아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쥬라기 공원' 테마 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다.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며 벌어진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웅장한 스케일과 압도적인 비주얼에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오는 7월 2일 개봉한다.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다.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의 영화 '터미네이터' 리부트(Reboot)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과거, 현재, 미래와 싸우는 탄탄한 스토리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적인 나노 터미네이터 T-3000의 등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T-3000은 최첨단 기술의 나노 입자로 되어 있어 제거가 불가능한 초월적인 존재로 인류의 희망으로 불렸던 존 코너가 변모한 모습이라는 반전을 가지고 있어 놀라움과 충격을 전한다. T-3000을 비롯해 원조 터미네이터인 T-800과 액체 금속 로봇인 T-1000, 베일에 싸인 T-5000까지 다양한 터미네이터들의 등장은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도 7월 개봉된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5번째 작품으로, 국제적인 테러 조직 로그네이션에 맞서는 역대 가장 불가능한 미션을 그린다. '작전명 발키리',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각본과 '잭 리처'의 연출로 톰 크루즈와 호흡을 맞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톰 크루즈가 다시 주연을 맡았다.

여기에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에서 함께 한 제레미 레너와 사이먼 페그와 더불어 알렉 볼드윈 등 쟁쟁한 배우들은 물론, 새로운 팜므파탈로 스웨덴 출신의 배우 레베카 퍼거슨이 캐스팅됐다.

무엇보다 톰 크루즈가 1,525m 상공에서 실제 운행중인 비행기에 매달리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액션 장면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쥬라기 월드',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포스터]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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