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사랑이 파트너인 주진모의 외모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의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김사랑은 "배우 주진모와 김태훈 중 어느 쪽이 실제 이상형에 가깝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사랑은 "파트너인 주진모는 너무 잘생겨서 부담스럽다. 스페인 사람 같기도 하다"며 재치 있게 입을 열었다.

김사랑은 "사실 주진모의 얼굴이 너무 작아서 다이어트도 하고 있다. 함께 연기를 해야하는 데 어떻게 보일까 걱정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사랑은 "반면 김태훈은 날 편안하게 해준다. 극중에서도 함께 10년을 산 부부다"고 덧붙였다.

배우 주진모, 김사랑, 김태훈, 김유리, 백성현, 윤소희 등이 출연하는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운명적 사랑을 그려갈 서정 멜로물이다. 주진모가 오로지 첫 사랑을 찾기 위해 톱스타가 된 집념의 순정남 지은호(본명 박현수)를, 김사랑이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은 지은호의 자서전 대필작가 서정은을 연기한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29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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