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7이닝 10K 무실점' LA 다저스, 애틀랜타 꺾고 2연승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애틀랜타를 꺾었다.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8-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28승 17패를 기록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2연패, 시즌 성적 22승 23패가 됐다.

3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4회들어 다저스가 주도권을 가져왔다. 다저스는 선두타자 작 피더슨의 안타에 이어 하위 켄드릭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저스틴 터너, 안드레 이디어, A. J. 엘리스에 이어 투수 커쇼까지 적시타를 터뜨리며 4회에만 대거 6점을 올렸다.

기세를 5회에도 이어갔다. 1아웃 이후 켄드릭 안타에 이어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좌중월 투런 홈런이 터지며 8-0을 만들었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커쇼가 모처럼 이름값을 해내며 애틀랜타 타선을 봉쇄, 2연승을 완성했다.

커쇼는 7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0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이후 후속투수들도 무실점.

타선에서는 곤잘레스가 홈런 포함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통산 1000타점 달성. 피더슨은 멀티히트, 이디어는 2타점을 올렸다.

반면 애틀랜타는 투타에서 완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