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이민호·'상의원' 박신혜, 영화부문 인기상 수상 [51th 백상]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민호와 박신혜가 제 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LF 인기상의 영광을 안았다.

26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 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강남 1970'의 이민호, '상의원'의 박신혜가 영화부문 남녀 인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강남 1970'은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렸다. 이민호가 성공을 향해 거칠게 내달렸던 종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박신혜가 삶이 전쟁터인 왕비로 분해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발산했다.

한편 제 51회 백상예술대상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됐으며, 오후 8시 50분부터 종합편성채널 JTBC를 통해 생중계 됐다.

[이민호와 박신혜.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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