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박기남-김준, 26일 1군 엔트리 등록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김준과 내야수 박기남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KIA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김준과 박기남을 1군에 불러 올렸다.

김준은 올 시즌 첫 1군 등록. 지난해에는 한 경기에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볼넷 하나만 허용했다. 올해는 퓨처스 13경기에서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2군 감독이 좋다고 해서 올렸다"고 설명했다.

박기남은 올 시즌 1군 31경기에서 타율 1할 5푼 9리, 홈런 없이 1타점을 올렸다. 지난 15일 1군 말소 후 10일을 채우고 돌아왔다. 김 감독은 "(박)기남이도 2군에서 10일간 열심히 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KIA는 경기가 없던 전날(25일) 내야수 박찬호와 투수 박준표를 말소했다. 김 감독은 "(박)찬호는 잘해주고 갔다. 본인도 많이 느끼고 갔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KIA는 신종길-김민우-김주찬-브렛 필-최희섭-이범호-김원섭-이홍구-강한울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박기남.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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