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기작가 기안84, 직접 출연·기획한 웹툰드라마 탄생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웹툰 작가가 직접 기획에 참여하고 출연도 하는 새로운 형식의 웹툰 드라마가 탄생한다.

26일 MBC플러스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포털사이트에 인기리에 연재 중인 세 명의 웹툰 작가들이 직접 프로그램 기획 및 구성에 참여하고 출연해 연기까지 선보이는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웹툰 작가들이 그동안 온라인과 단행본으로는 미처 다 보여주지 못했던 이야기를 옴니버스 드라마 형식으로 보여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한 포털사이트에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웹툰 '복학왕'과 영화로 제작된 바 있는 '패션왕' 등의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결정해 관심이 모아진다.

다양한 소재를 적극 도입해 대중의 기호에 빠른 속도로 발맞춰온 웹툰 작가들이 직접 드라마에 뛰어들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사진 = 웹툰 '패션왕' 캡처-기안84가 출연한 케이블채널 tvN '택시'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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