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27일 롯데전 '인천지방법원 데이' 실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인천지방법원 데이'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지방법원과 SK 와이번스는 지역사회의 대표기관으로서, 지난 해 9월 사회 공헌 활성화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로 2년째 진행되는 '인천지방법원 데이'에는 판사와 직원 등 인천지방법원 관계자 600명이 인천SK행복드림구장으로 초청돼 야구관람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인천지방법원 판사와 실무관들로 구성된 '필충만하모니' 합창단이 애국가를 제창하며, 선발 출장 선수들의 친필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스타팅 라인업' 이벤트에는 인천지방법원 직원 자녀들이 참여한다.

한편, 경기 전 시타와 시구는 나영란씨와 전안나 판사가 각각 맡는다. 나영란씨는 보호가 필요한 3명의 아이를 입양해 양육하고 있으며, 모범적인 입양사례로 꼽혀 시타자로 선정됐다.

전안나 판사는 인천지방법원의 가사재판담당판사로서 나영란씨의 세 번째 입양자인 요엘(8)이의 입양허가심판을 맡아 중요한 가교역할을 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