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홍콩서 귀국…팬미팅 성황리 마쳐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드라마 '킬미힐미(Kill Me Heal Me)'에서 다중인격을 연기해 인기가 급상중인 지성이 홍콩을 찾았다.

지성(38)이 지난 24일 홍콩에서 첫 팬미팅 겸 사인회를 가졌으며 팬들로부터 뜨겁게 환대를 받았다고 홍콩 명보(明報), 시나닷컴 등에서 25일 보도했다.

중국 매체들은 지성이 내달 아빠가 되는 것을 앞두고 시간을 내어 홍콩을 찾았으며 드라마 '킬미힐미'의 히트가 이번 팬미팅을 성사시켜줬다고 지성이 팬들에 밝혔다고 전했다.

'킬미힐미'에서의 명연기에 대해서는 특별한 전문가 자문을 받지는 않았다고 팬들에 전하면서 시청자들이 좋아할만한 연기를 자연스레 펼쳐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지성이 말했다.

지성은 이어 드라마 히트로 인해 향후 한국 2015년 백상예술대상 연기상 후보에 오른 데 대해 홍콩 팬들로부터 "오빠, 힘내!"라는 응원의 목소리를 한국어로 듣기도 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홍콩을 찾은 느낌에 대해 지성은 "홍콩 영화를 많이 봤고 특히 유덕화, 양조위를 좋아했다"고 현지 매체에 전했으며 팬미팅을 마치고 25일 오후 1시 홍콩을 떠났다.

공항 현장에는 50여명의 홍콩 팬들이 선물을 들고 지성을 배웅했다. 지성은 떠나는 순간까지도 팬들에 정성을 다했으며 팬들은 지성이 다시 홍콩을 찾을 날을 기원하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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