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강균성 '촉촉한 오빠들', 1회부터 폭풍오열 왜?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평균나이 39.5세, 산전수전 다 겪은 남자들의 떼 눈물이 몰려온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 '촉촉한 오빠들' 첫 촬영에서는 MC 김상경, 현주엽, 정상훈, 강균성 네 남자가 눈물을 흘렸다.

1회에서는 백혈병에 걸린 5세 아이의 이야기와 취업난에 의기소침해진 취업준비생의 모습 등이 펼쳐진다. 이들의 사연과 제작진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영상을 본 4명의 MC들은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현주엽은 "거칠고 냉혹한 운동선수의 세계에 있었기 때문에 모양 빠지게 눈물 흘리지 않았는데"라고 이야기했지만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눈물을 애써 참으려던 현주엽과는 달리 정상훈은 오열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촉촉한 오빠들'은 특별한 순간을 기억하고 싶거나, 매일 똑같은 일상에 서프라이즈가 필요한 일반인들의 사연으로 꾸려가는 토크쇼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현대인들의 마음에 진정한 위로를 전하고, 이러한 감동을 시청자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된 감성 예능으로 공감도 100%의 진짜 사람 사는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촉촉한 오빠들'은 참신한 도전과 실험적인 소재의 프로그램을 다수 선보이며 프로그램의 트랜드를 리드해 간 tvN의 새로운 도전이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벼운 재미와 일회성 웃음이 가득한 예능 판도에 tvN표 감성 예능 '촉촉한 오빠들'이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기대를 모은다. 25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촉촉한 오빠들' 김상경 현주엽 정상훈 강균성(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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