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1타점' 추신수, 이틀 연속 멀티히트… 타율 .243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둘렀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4경기 연속안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날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도 .238에서 .243으로 올렸다.

첫 타석에서는 행운이 따랐다. 1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양키스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와 만났다.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를 때려 2루수 땅볼을 날렸다. 하지만 상대 2루수 호세 피렐라가 실책을 저지르며 1루를 밟았다. 이어 프린스 필더 2루타 때 득점까지 성공했다.

두 번째 타석은 자신의 힘으로 출루했다. 2회초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초구 75마일짜리 커브를 때려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안타.

세 번째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3-2로 앞선 7회초 무사 3루에서 등장, 저스틴 윌슨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렸다. 1타점 적시타. 시즌 23번째 타점이다. 이어 필더 적시타 때 이날 두 번째 득점까지 기록했다. 다섯 번째 타석은 삼진.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 활약 속 5-2로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 21승 23패.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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