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계속"…'70kg 감량' 김수영, '헬스보이' 종영소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의 '라스트 헬스보이' 프로젝트를 마감한 개그맨 김수영, 이창호, 이승윤이 손 편지로 시청자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25일 '개그콘서트' 측은 24일 방송을 끝으로 '라스트 헬스보이'를 마감한 김수영, 이창호, 이승윤이 직접 쓴 편지를 공개했다.

김수영은 프로젝트 시작 당시 168kg에서 16주 만에 약 70kg을 감량, 목표 체중인 두 자릿수 98.3kg을 기록했다. 그는 "4개월 동안 응원해주시고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해내지 못했습니다"며 "무대에서 더 멋진 모습으로 웃겨드리겠습니다. 헬스보이는 끝났지만 아직 다이어트는 끝나지 않았습니다"고 꾸준한 운동을 약속했다.

홀쭉이 개그맨에서 몸짱으로 다시 태어난 이창호도 "성공적으로 막을 내릴 수 있게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저 혼자 만든 몸이 아닌 모든 분들과 함께 만든 몸이라 생각하며 더욱 꾸준히 관리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이승윤도 두 주인공들을 향해 "수영이, 창호 고생 많았다. 이제 건강해졌으니 잘 유지하길 바란다. 어디 가서 까불지 말고. 수영이는 빠진 만큼 베풀고 창호는 넓어진 어깨만큼 듬직해지길"이라고 적었다.

이하 손 편지 전문.

▲ 김수영

안녕하세요. 개그맨 김수영입니다. 4개월 동안 응원해주시고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없었으면 해내지 못 했을거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더 열심히 해서 무대에서 더욱 더 멋진 모습 열심히 웃겨드리겠습니다. 헬스보이는 끝났지만 아직 다이어트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이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라스트 헬스보이 불가능은 없다. 감사합니다.

▲ 이창호

안녕하세요. 개그맨 이창호입니다. 어느 덧 쉼 없이 달려온 헬스보이가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성공적으로 막을 내릴 수 있게 옆에서 함께 해주신 이승윤 선배님, 이종훈 선배님, 이수영 선배님, 복현규 선배님, 또 PD님, 작가님 그리고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 혼자 만든 몸이 아닌 모든 분들과 함께 만든 몸이라 생각하며 헬스보이가 끝났다고 관리를 안 하지 않고 더욱 더 꾸준히 열심히 관리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두가 건강해지고 웃음 짓고 만사형통 해지는 그날까지 불가능이란 없다!

▲ 이승윤

수영이, 창호 고생 많았다. 이제 건강해졌으니 잘 유지하길……. 어디 가서 까불지 말고. 수영이는 빠진 만큼 베풀고 창호는 넓어진 어깨만큼 듬직해지길. 종훈이 미스터 복도 최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스트 헬스보이 불가능은 없다!

[개그맨 김수영, 이창호, 이승윤(위부터). 사진출처 = '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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