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고별전' 리버풀, 스토크시티에 1-6 대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라드가 고별전을 치른 리버풀이 올시즌 최종전에서 스토크시티에 대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2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스토크 브리타니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1-6으로 크게 졌다. 올시즌 이후 리버풀을 떠나는 제라드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리버풀은 지난 3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1-3 완패에 이어 스토크시티전을 대패로 마치며 올시즌을 마감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스토크시티는 전반 22분 디우프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디우프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문을 갈랐다. 이후 디우프는 4분 만에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디우프는 아르나우토비치의 어시스트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스토크시티는 4분 만에 왈터스가 헤딩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스토크시티는 전반 41분 아담이 왼발 슈팅으로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켜 대승을 예고했다. 이어 스토크시티는 전반 45분 은조지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골잔치를 이어갔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리버풀은 후반 25분 제라드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제라드는 램버트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토크시티 골문을 갈랐다.

리버풀은 제라드의 만회골 이후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가는듯 했지만 후반 41분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크라우치에게 실점했다. 크라우치는 디우프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토크시티의 6번째 골을 터뜨렸고 리버풀의 대패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리버풀 고별전을 치른 제라드.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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