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부…'여왕의 꽃' 김성령, 이종혁과 결혼 '달콤 볼키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레나정(김성령)과 민준(이종혁)의 결혼식 장면을 MBC가 24일 공개했다.

이날 방송되는 22회에서 레나정과 민준의 결혼식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꽃다발·스폰서 자작쇼까지 벌인 뒤 결혼 승낙을 얻어낸 레나정의 야심이 드디어 꽃을 피우는 순간이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 김성령은 단아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5월의 신부다운 미소를 짓고 있다. 턱시도를 차려입은 배우 이종혁은 늠름한 신랑의 모습을 하고 있다. 볼키스를 하고 있는 김성령, 이종혁의 모습에서 여느 신랑신부와 다름없는 행복감이 묻어난다. 하지만 선글라스를 끼고 무표정하게 결혼식을 지켜보는 낯선 여인의 등장에 레나정과 민준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지난 20일 가평의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촬영이다. 보조출연자 70여 명이 함께해 실제 결혼식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촬영이었다.

김성령은 20~30대 젊은 신부들이 입는 발랄하고 깜찍한 드레스와 차별화를 두고 40대에 맞게 우아하면서도 몸매 라인을 살려주는 웨딩드레스를 선택했다. 배우 김미숙은 김성령의 드레스를 보자마자 "정말 예쁘다. 웨딩드레스를 많이 봤지만 이 드레스는 정말 단아하고 우아하네"라며 감탄했다.

제작진은 "레나가 자작극을 벌이고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예고된 바와 같이 레나와 민준을 떼어놓으려는 희라(김미숙)의 반격이 만만치 않게 전개될 예정이다. 또한 오늘(24일) 방송에서 첫 등장해 새로운 갈등을 갖고 올 민준의 첫 사랑 지수(김채연)에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4일 밤 10시 방송.

[사진 = 지앤지프로덕션&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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