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BMW PGA챔피언십 3R 공동 선두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안병훈이 유럽프로골프 투어 BMW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서며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안병훈은 23일(현지시각) 잉글랜드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의 웬트워스클럽 웨스트코스(파72·730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함께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안재형-자오즈민, 두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의 아들이다. 그는 그동안 유럽 2부 투어에서 활동하다 올해 처음 정규 투어 출전권을 얻어 경기에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한국선수로는 유일하케 컷 통과를 하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유럽 무대에서 7승을 기록 중인 통차이 자이디(태국)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3위에 자리해 막판 역전 우승을 엿보고 있다.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스페인)는 통산 10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이날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5타로 단독 5위에 자리했다. 양용은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안병훈.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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