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파워?' kt 창단 첫 홈경기 2만석 전석 매진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kt가 창단 첫 홈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23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kt 위즈전은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4시부로 2만석 전석이 매진됐다.

kt의 홈경기 매진은 창단 후 처음이다. kt위즈파크 개장식인 지난 3월 14일 2만명의 관중이 가득 들어찬 바 있는데, 정규리그에서는 처음이다. 이전 최다 관중 기록인 지난 4월 4일 KIA 타이거즈전 17,563명을 경신했다. 예매분 16,800장이 일찌감치 팔려 나갔고, 현장판매분 3,200장도 동이 났다.

한화전 매진이 눈에 띈다. 한화는 올 시즌 10차례 홈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실감한 팀. 전날(22일)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14,102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날은 경기 시작 4시간여 전인 오후 1시부터 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관계자들도 티켓 구하기에 애를 먹었단다.

kt 관계자는 "기존에는 외야 관중석에서 텐트 등을 사용할 수 있었으나 오늘은 관객이 가득 들어차 사용을 금지했다"고 귀띔했다.

[kt위즈파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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