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윤규진 전격 1군행, 23일 kt전 출격 예정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윤규진이 드디어 1군에 합류했다.

한화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윤규진과 김민우를 1군에 불러 올렸다. 이들의 등록과 함께 박성호와 이종환이 말소됐다.

윤규진은 한화의 뒷문을 지키는 박정진과 권혁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 시즌 1군 5경기에서 1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했다. 150km에 이르는 빠른 공과 포크볼을 앞세워 팀의 수호신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약 한 달간 재활과 실전 감각 회복에 매진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윤규진이 오늘 1이닝 전도 던질 예정이다"며 "일단 뒤에 내보낼 것 같다. 구위 보고 괜찮으면 마무리로 쓸 것이다. 이제 권혁을 편하게 해줄 때가 됐다"고 말했다.

윤규진과 함께 등록된 올 시즌 신인 김민우는 지난 8일 말소 후 보름여 만에 1군에 올라왔다. 올 시즌 1군 10경기 성적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90.

[윤규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