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나성용, 1회 첫 타석 초구 만루홈런 '대형사고'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1군에 올라오자마자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더니 첫 타석 초구를 받아쳐 만루 홈런을 쳤다.

LG 내야수 나성용(27)이 큰일을 해냈다.

나성용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시즌 3차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초 2사 만루 찬스에 등장해 좌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김승회로부터 쏘아 올린 만루포로 시즌 1호 홈런이다. 초구 134km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개인 통산 3호 홈런으로 LG 이적 후 첫 홈런이다.

나성용은 NC에서 뛰고 있는 나성범의 친형으로도 잘 알려진 선수다. 이날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합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G 입단 후 처음으로 출전한 1군 경기다.

[나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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