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어쩌나' 정성훈 1군 말소-박용택 선발 제외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가뜩이나 하위권으로 처진 LG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

LG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전날(21일) 목동 넥센전에서 손등 부상을 입은 손주인이 제외된 것은 어느 정도 예상한 사실. 하지만 전날 베이스를 밟다 발목을 다친 정성훈마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이날 양상문 LG 감독은 "정성훈이 오늘(22일) 검진을 했는데 7~10일 정도 쉬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LG는 이날 정성훈, 손주인, 그리고 우완투수 전인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나성용, 이민재, 양원혁 등 야수들을 보강했다. 모두 올해 1군에 처음 올라온 선수들이다. 이미 1군 경험이 있는 안익훈, 김용의 등은 엔트리 제외 후 열흘이 지나지 않아 이날 등록할 수 없었다.

LG의 악재는 이 뿐 만이 아니다. 이날 경기 전에 연습을 하던 박용택이 허리 통증을 호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이다.

따라서 LG는 이날 1군에 올라온 나성용이 지명타자, 이민재가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게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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