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남동생 그룹' 세븐틴, 4년준비 마치고 드디어 데뷔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남동생 그룹이자 올해 최고의 신예로 주목 받고 있는 남성 13인조 신인그룹 세븐틴이 첫 번째 미니앨범 ‘17캐럿(17 CARAT)’을 발표하고 전격 데뷔한다.

세븐틴은 오는 29일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17캐럿’의 음원 전곡과 타이틀곡 ‘아낀다’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아낀다’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세븐틴의 야심작으로 알려졌다. 소년의 풋풋한 감성을 담고 있는 이 곡은 듣자마자 흥얼거리게 만드는 멜로디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유쾌하고 발랄한 멜로디가 중독성을 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2일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는 세븐틴의 데뷔를 공식화 하고, 첫 번째 미니앨범 '17캐럿'의 재킷 이미지를 세븐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17캐럿’의 재킷 사진은 다이아몬드의 결정을 그래픽화한 것으로, 원석에서 다이아몬드가 돼 빛나는 세븐틴 멤버들의 모습을 시각화해 표현했다. 시원한 블루 컬러의 조합은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세븐틴의 잠재력을, 사선으로 나뉘어진 프레임은 '17'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앨범은 세븐틴의 자작곡 수십 곡 중에서 엄선된 5곡으로 구성된다. 타이틀곡 ‘아낀다’를 포함해, MBC뮤직 ‘세븐틴 프로젝트-데뷔대작전’을 통해 공개돼 큰 사랑을 받았던 곡 ‘샤이닝 다이아몬드(Shining Diamond)’, 풋풋한 사랑의 감성을 듬뿍 담은 보컬 유닛 곡 ‘20’, 힙합 유닛의 에너지를 담은 노래 ‘아 예(Ah Yeah)’, 퍼포먼스 유닛의 드라마틱한 안무가 인상적인 ‘잼잼(Jam Jam)’ 등이 실린다.

준비 기간만 4년에 이르는 세븐틴은 13명의 멤버로 구성됐으며 보컬 유닛, 퍼포먼스 유닛, 힙합 유닛으로 나뉘어 있다. 때로는 각 유닛에 맞는 독창성 있는 음악을, 때로는 완벽한 하모니를 담은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븐틴 데뷔앨범 재킷. 사진 = 플레디스]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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