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버' 이재준, 옷 찢어던지고 상체노출…음란준재 아닌 '짐승남'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이재준이 짐승남으로 변신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더러버’ 7화에서는 이재준의 넘치는 남성미가 공개됐다. 그간 완벽한 식스팩 복근과 탄탄한 몸매로 여심을 뒤흔들었던 이재준이 이번에는 단 한 번의 만남으로 최여진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는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재준의 매력은 여심을 뒤흔들기에 충분했다. 준재(이재준)는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있는 진녀(최여진)를 보고 망설임 없이 쌀 포대를 한 손으로 번쩍 들어 올렸고, 그의 군살 없이 잔 근육으로 다져진 팔뚝을 본 진녀는 참 실하다는 속마음을 내비치며 곁눈질하기 바빴다. 특히 준재는 굳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쌀 포대를 집 앞까지 내려다 주며 매너 넘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매력을 발산했다.

준재의 치명적인 매력은 진녀의 상상 속에서도 계속됐다. 상상 속에 등장한 준재는 그 동안 보여줬던 ‘음란 준재’ ‘코믹 준재’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거부할 수 없는 남성미를 드러내며 짐승남으로 돌변한 것. 아이스크림을 흘리고 갔다는 핑계로 진녀를 찾아 온 준재는 아름다움마저 흘리고 갔다며 다소 느끼한 멘트까지 서슴지 않았다. 그대로 진녀를 번쩍 들어올려 침대로 데려간 후 자신의 상의를 거칠게 찢어버린 준재는 격렬한 베드신까지 선보이며 섹시함까지 발산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한편 이재준의 반전모습은 안방극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진녀의 상상 속 남성미와 섹시함 넘치는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영(정준영)의 유치한 방귀 복수에 코를 부여 잡으며 엘리베이터에서 기절하는 모습을 보인 것. 전혀 공존하지 못할 것 같은 정반대의 모습을 동시에 선보인 이재준은 앞으로 보여줄 그의 연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매니지먼트 숲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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