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김천시와 연고지 이전 협약 체결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 김천시와 연고지 이전 협약을 맺었다.

도로공사는 21일 김천시와 연고지 이전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V-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챔피언 결정전의 고비를 넘지 못해 V-리그 출범 이후 첫 우승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던 도로공사는 연고지 이전과 더불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김천시와 도로공사는 김천지역의 유소년 배구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범시민 배구사랑 이벤트 개최 등 다채로운 홍보행사를 통해 성공적인 연고지 정착과 함께 명문구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확약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연고지 이전을 통해 침체된 지역배구를 활성화 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및 김천시와 배구단의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로공사는 국가대표 부동의 리베로로 활약하며 ‘월드리베로’라는 별명을 얻은 이호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새로운 변화와 팀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임 이호 감독은 여자 및 남자배구 지도 경험을 두루 갖춘 젊은 사령탑으로 믿음과 신뢰 소통으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공사는 프로배구단 최초로 독립법인을 설립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등 운영전문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팬서비스 향상을 통해 2015∼16시즌 우승에 재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제공]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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